피터 자이한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1. 개요 [편집]
Perter Zeihan | |||||||||
본명 | 피터 자이한 (Peter Zeihan) | ||||||||
국적 | |||||||||
출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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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전략가이자 글로벌 에너지, 인구통계학, 안보 전문가이다. 미국 국무부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주재 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저명한 민간 정보기업 중 하나인 '스트랫포 (Stratfor)'에서 분석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2년에 따로 독립하여 안보 컨설팅 회사인 'Zeihan on Geopolitics'사를 설립하고, 지리학, 인구통계학, 경제학, 에너지, 정치학, 기술, 안보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결합해 각 집단들이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에너지 대기업, 금융기관, 농업 단체, 미군 등 주요 고객들에게 세계 정세 분석과 지정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전반적인 미래관은 미국이 다시 고립주의를 선택해, 더 이상 냉전 시기부터 떠맡아온 세계질서 유지의 부담을 지지 않을 것이며 동맹체제도 이와 함께 와해되어 미국의 세계경찰이 없는 세계에서 각국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것이다.[1] 때문에 자유로운 시장을 바탕으로 한 무역체제 역시 붕괴할 것이고 각 지역의 전통적인 강국들이 다시 부상할 것으로 본다. 반면, 이렇게 세계가 혼란에 빠진 와중에 미국은 완전히 분리된 지리적인 이점에 더불어 자신들이 가진 기술과 인구, 그리고 셰일가스와 식량생산성 등의 자원들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부흥을 누릴 것이라고 미국 입장에서 고립체제에 대해 낙관하는 전망을 내리는 것 역시 그의 논조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지정학 분야에서 이전부터 저명성은 있었던 인사였지만, 주류라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였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전반적으로 탈동맹과 고립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보이며 그의 주장과 부합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동시에 미국에서 셰일가스 시추 붐이 일어나면서 중동에서도 발을 빼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약 지정학과 외교정책 분야의 스타로 떠올랐다.[2]
2. 한국을 보는 시각 [편집]
대체로 한국의 운명과 능력을 분리해서 해석하고 있다.
- 한국의 운명 - 한국의 지정학적 여건에 대해서 불안정하고, 특히 세계질서 해체의 시기에는 큰 위기에 직면할 국가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때문에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연령대의 인구가 부족해 수출에 더욱 의존할 수 밖에 없고,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는 2020년대에는 지금까지의 경제 모델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본다. 또한 20년 안에 주한미군이 철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대체할 동맹으로 자신이 새로운 지역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지목한 일본과 손잡아야 한국이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독자적인 위상을 유지하길 바라는 한국인으로서는 다소 불쾌할 수 있는 주장이다.
- 한국의 능력 - 한국이 중국, 일본, 북한과 같이 자신보다 군사적으로 월등한 동북아시아 내에서 에워싸여 있으면서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업국가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존재 자체가 경제 이론과 지정학을 모두 거스른다는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3]
어쨌거나 결국 일본의 부상을 예상하고, 지금보다 높은수준의 한일협력을 주장하다보니 일부 민족주의 성향의 지식인들이나 독자들은 일본의 자본의 영향을 받고 일부러 한국의 자주적인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며 친일파학자로 매도하기도 한다.[4]
3. 기타 [편집]
- 주요 저서로는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셰일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특히 후자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 인기몰이를 했다.
- 세계 곳곳의 전략적 요충지 사진을 담은 카드를 명함으로 사용하고 있다.
[1] 자이한 본인은 미국이 세계 경찰로서의 역할을 계속하면서 브레튼우즈 체제를 지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냉전 이후 미국 주도의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려던 조지 H. W. 부시가 재선에 실패한 이후 당선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모두 세계 전략에 무관심했고, 이는 앞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2] 자이한은 유고슬라비아 내전부터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대외 개입에 피로감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공화당이 집권하든 민주당이 집권하든 대외 개입을 축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트럼프에 비하면 앞으로의 대통령들은 고립주의와 포퓰리즘 성향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까지 본다.[3] 다만 이 구절은 2021년 번역 출간된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의 한국어판 서문에 써놓은 부분이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처음 한국에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고, 한국의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고압적이고 단호한 어조의 발언을 쏟아낸 덕분에 싸가지 없다며 안티들도 많이 생겨났던 2020년 이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한국의 저력에 대해 호평하고 발언의 강도 역시 유해진 것의 결과이기 때문. 이에 대해서 한국에 자신의 책을 꽤나 많은 부수를 팔았기 때문에 발언수위 관리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각자 판단할 부분이기는 하다. 사실 피터 자이한의 한국은 일본과 더 높은 수준으로 손을 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결론은 예전부터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딱히 한국을 재평가하는 것은 아니다.[4] 피터자이한의 주장 중 중국와 일본이 대결할시, 중국함선들이 원양작전능력을 갖춘 함선이 많지않다는 이유로 중국함대가 일본함대로부터 자원수입루트를 보호하지 못하고 패배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인데, 이런 예상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일본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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